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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이란 일차전지 제조업체에 불이나 많은 인명피해를 남겼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리튬 일차전지란 것이 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무서운 화마가 되어 소중한 목숨들을 앗아갔을까?
리튬 일차전지란?
일차전지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일회용 전지다. 충전해서 재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대신 충전이 가능한 이차전지에 비해 자연방전이 느리다. 그래서 비축분이 중요한 산업분야나 군사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이번에 불이나 많은 인명피해를 남긴 아리셀의 주력품은 리튬 일차전지이다. 리튬 일차전지는 앞서 설명했듯 저장 수명이 길어 보다 작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문제는 음극재로 쓰는 리튬메탈이 수분과 닿으면 폭발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그래서 리튬전지 공장에 불이 나면 물로 진압이 불가능하다. 열폭주를 일으켜 더 큰 화재,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열폭주는 순식간에 400도 이상으로 온도가 치솟는 현상을 일컫는다.
리튬 일차전지에 의한 사고는 꾸준히 있어왔다. 이들 화재의 공통점은 주로 비가 내린 뒤에 발생했다는 점. 아무래도 장기 보관이 이점이다 보니 수분을 차단하는 기능의 저하(부식 등)가 원인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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