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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22대 국회의원 선거

     

    총선이란 무엇인가? 뜻

    총선은 곧 대한민국의 입법부, 즉 국회에 보낼 우리의 대표, 국회의원을 뽑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선거를 뜻한다. 그래서 오는 4월 치르는 총선은 제22대 국회를 구성할 대표를 뽑는다 하여 22대 총선이라고 부른다.

    22대 총선의 의미 분석

    이번 22대 총선은 현 정권 출범 2년 만에 치르는 선거로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 정권과 제1야당의 갈등이 첨예한 현시점, 민심이 어디로 향할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집권 하반기 국정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견제 능력의 유지와 차기 집권의 발판 마련을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향후 정국이 어떻게 펼쳐지든, 이번 총선은 분명 이 정국의 고빗사위임이 분명하다.

    녹생정의당과 진보당, 노동당 등의 진보 계열 정당들은 진보세력의 주도권, 재편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한편, 중앙당의 일정, 입장과는 별개로 이전의 선례가 보여주듯 지역에서 단일후보 추천 등으로 연대연합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진보진영의 분열 양상도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떤 구도가 될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제3지대를 주창하며 이합집산했다가 실패한 개혁신당의 구 합당세력들은 이번 선거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독자적 생존이 가능할지, 어떤 세력을 구심점으로 뭉칠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지역구 선거는 차치하고, 거대 양당이 어떤 성격의 위성비례정당을 띄우느냐에 따라 비례대표 획득에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선거후반, 친정에서 마련한 위성정당에 자리가 제안되면 어떤 모습을 보일까? 자못 궁금해지는 지점이다.

    22대 국회의원선거 일정, 절차와 투표 날짜, 기타

    출마를 하고자 하는 사람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시작되었다.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이날 이전에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그날부터 일정 수의 현수막을 걸 수 있고,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는 지역구에서 명함을 돌리는 등의 소극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2024년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선거인명부가 작성되고 거소, 선상투표자 신고, 인명부작성, 군인 등 선거공보 발송신청 따위의 선거사무가 마무리된다. 본격적인 후보자등록 신청은 2024년 3월 21일부터 22일 양일 간 실시된다. 양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 선관위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따라서 각 당의 경선 포함, 공천 작업은 그 이전에 끝마치게 된다. 그리고 동월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벽보가 붙고 선거운동원들이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거리를 휩쓸기 시작하는 날이 바로 3월 28일이다.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선상투표가 진행되고 5일, 6일은 사전투가 진행된다. 4월 10일은 대망의 본투표, 곧 선거일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되고 종료 직후부터 바로 개표가 진행된다.

    현행대로 진행한다면 2006년 4월 11일 이전 출생의 대한민국 국적의 모든 국민에게 선거권, 곧 투표할 권리와 피선거권, 즉 출마할 권리가 주어진다. 해당된다면, 시원하게 날려먹어도 되는 돈 1,500만 원까지 있다면, 출사표 한번 던져볼 만하다. 당선이나 15% 이상 득표하면 전액 환급해 주고, 10%에서 15% 미만이면 반만 환급해 준다. 이런 기탁금제도는 후보자 난립을 막는다는 취지로 제정되었는데, 기실 돈이 없으면 출마하지 마라는 이야기와 같아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는 제도다. 어디 기탁금만이 문제인가? 공천부터 선거비용까지. 서민은 넘기 힘든 장벽이다.

    마지막으로 선거기호만 언급하고 마무리하겠다. 선거기호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3월 22일을 기준으로 각 정당의 의석 수를 바탕으로 확정된다. 최대 의석 수를 가진 다수당부터 1번을 배정 받는다. 2월 20일 현재 의석 수 기준으로 참여가 예상되는 정당을 순번 순으로 나열하자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새진보연합, 내일로미래로, 노동당, 우리공화당,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 한국국민당, 한국농어민당, 무소속 순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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