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한 바가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다른 비례대표제와 비교해 검토해 보고 싶은 분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 해당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전체 국회의원 의석수 300석에서 지역구를 제외한 47석의 비례대표를 연동형과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혼합해서 뽑는 제도다. 우리나라의 경우 47석 중 30석을 연동형으로, 17석을 병립형으로 뽑는다. 단, 이 30석은 약간은 복잡한 공식이 적용되는데, 연동형 당선자수를 2로 나눈 값이라고 보면 쉽다. 즉, 지역구 10명을 당선시킨 A당이 10%의 정당득표율을 얻었다면 {(300 × 10%) - A당 지역구 당선자 수 10명} ÷ 2 = 10이 된다. 따라서..

총선이란 무엇인가? 뜻 총선은 곧 대한민국의 입법부, 즉 국회에 보낼 우리의 대표, 국회의원을 뽑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선거를 뜻한다. 그래서 오는 4월 치르는 총선은 제22대 국회를 구성할 대표를 뽑는다 하여 22대 총선이라고 부른다. 22대 총선의 의미 분석 이번 22대 총선은 현 정권 출범 2년 만에 치르는 선거로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 정권과 제1야당의 갈등이 첨예한 현시점, 민심이 어디로 향할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집권 하반기 국정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견제 능력의 유지와 차기 집권의 발판 마련을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향후 정국이 어떻게 펼쳐지든, 이번 총선은 분명 이 정국의 고빗사위임이 분명하다. 녹생정의당과 진보당, 노동당..

비례대표제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례대표제를 놓고 거대 여당부터 야당, 군소정당 할 것 없이 자기 셈법 갖다 대기에 바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선거에도 준연동형으로 치르겠다고 결정함으로써, 사실상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오는 4월 총선도 치러지게 되었다. 비례대표제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다. 왜냐면 민의라는 것이 지역구에 출마한 대표자 하나로 수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입법부인 국회를 굳이 지역구 의원으로 구성해야 하는가, 하는 데 근본적인 의문이 있기는 하다. 어쨌든, 정당 단위로 정책이 생산되고, 협의해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부결시키는 현재의 시스템 상, 비례대표가 지역구 대표로 인해 발생하는 민의 왜..

미리 밝혀두건대 필자는 종교가 없다. 연기, 즉 인연법을 강조한 불교에 조금 이끌리기는 하지만, 믿고, 기복 하는 신앙활동과는 거리가 있다. 대저 사람의 일이란 사람이 주체가 되어 풀어나가고 매듭지어야 옳다고 생각한다. 어떤 기이한 현상, 이적 따위가 가끔 일어날 수는 있지만, 그것이 과학적 사고를 넘어설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는 게 필자의 견해다. 주사위를 여섯 번 던져 모두 6이 나올 때도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니던가. 이 글의 목적은 오래전 읽었던 책을 바탕으로 기억을 복기하는 일이다. 필자 스스로 희미해진 기억을 부여잡고, 다시금 수많은 지구촌의 이웃들이 믿고 있는 세계종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작업일 뿐이다. 행여 인연이 닿아 이 글을 읽게 되는 독자가 있다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